10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전국이 쾌청해서 막바지 단풍 즐기기 좋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면 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안개가 낀 곳이 많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곳곳에서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안개는 지금도 남아 있는데요.
현재 파주와 용인, 아산은 100미터 앞도 보기 힘듭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고요.
터널 입출구 에서도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습니다.
감속 운행하셔서 추돌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고 오늘 쾌청한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론 비가 조금 오겠는데요.
영동은 오후 한때, 강원 산간은 눈이 날리는 곳 있겠고요.
경북 산간과 북부 동해안은 오후 늦게부터 저녁 사이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양호한데요.
세종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단풍놀이 가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야외 활동하긴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에는 다소 쌀쌀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9.4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았는데요.
낮에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대부분 지방이 20도 선까지 올라서 선선하겠는데요.
내륙에서도 막바지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단풍 놀이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
선선한 날씨 속에 가을을 느끼기 더없이 좋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0도, 광주와 대구 21도까지 올라 이맘 때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내려가니까요.
큰 일교차 염두에 두시고 여벌의 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도 쾌청한 가을 하늘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양호한데요.
일부 중서부 지방은 밤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0도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21도까지 올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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